불갑사_불갑산상사화축제(9/16~9/25)_영광아이와가볼만한곳
9/24(토)방문한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9.16~9.25)_10일간
3년만에 다시 열린 축제라 사람도 많고
볼거리 먹거리도 많았던
지역축제중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축제였습니다.
평소에도 불갑사는 자연풍경이 너무 좋은 곳인데
이렇게 축제까지 하니 더 재미있게 잘다녀왔습니다.
대신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그 또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까요~
* 불갑사는 겨울에 가도 좋습니다~~진짜 힐링 스팟!!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위치: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네비게이션으로 불갑사 검색 후 찾아오시면 되는데
아직 도착지점이 한참 남았는데 중간에 상사화 축제 가는길 팻말이 보여요~
이상하다? 아직 네비게이션상 거리가 남아있는데.. 엉겹결에 지나쳤는데 걱정할일이 아니였어요.
다시 길이 하나로 이어지더라구요~^^ 순간 상사화축제장소가 불갑사 안이 아닌줄 착각 할 뻔 했습니다.
다행히 거의 다오니 차들이 조금씩 막히는 수준에 중간중간에 안내요원분들이 엄청 많아요~
평소에는 그 앞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는데 지금은 축제기간이라 공터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그렇게 큰 공터가 있다니;; 영광 공터 넓네요~
상사화축제 주차팁(큰수에 주차)
최대한 안쪽으로 들어가세요.
중간에 요원분이 왼쪽 주차장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는데 더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말씀하셔서 최대한 들어갔어요~
바깥쪽 부터 1번인데
저희는 15번이였는데도 한참 걸었어요ㅠ 애랑 걸으니 더 멀게 느껴 졌답니다.
공터라 다 비슷비슷해보이는 장소라 작게 세워져있는 번호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될수 있으면 더 큰 수에 주차를 하시길~
그 밖의 소소팁
*꼭 운동화 신고가세요
아이는 크록스에 저도 쪼리 신고갔는데 흙먼지에 발바닥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주차장이며 그 안쪽 행사장이 종종 흙길로 되어있습니다.
*썬크림or모자or양산 필수
시원한데 해가 강해요~
*축제기간내 먹거리
먹거리가 다양해요.
길 양쪽 도로에 지역 특산물과 여러 군것질할 음식이 많아요.
모시송편, 집된장, 군밤, 핫도그, 솜사탕 등등
매점도 있어요
가격도 보통 축제에서는 바가지 씌우는 편이 많은데
다 괜찮습니다. 예로들면 생수가 천원이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3천원입니다.
진짜 맛있게 먹고 온건.. 닭꼬치입니다. 5분정도 걸으면 큰 메인 행사장(노래자랑하는곳)이 있는데 그 행사장 안에도 푸드코드이고 그맞은편에 커피랑 닭꼬치 푸드트럭이 있어요.
닭꼬치가 개당 3500원 3개에 만원인데.. 두번 사먹었어요. 기다리는 사람도 꽤있고 진짜 존맛입니다.
소금구이 강추합니다.
소금구이->데리야끼->매운맛 순으로 맛있어요;;(매운맛은 입술 아픈 정도의 매움)
*유모차
유모차와 휠체어는 행사장 앞에서 대여해줍니다.
but 상사화와 많이 피어있는 꽃길은 흙길이 많은데 유모차가 조금 불편해요. 저희는 아기가 어릴때 아가띠를 택했었어요.
그래도 불갑사내 대부분의 큰길가는 유모차길이 잘되어있으니
유모차가 필수인 분은 꼭 챙겨가시길~ 안이 넓으니까요.
* 스마트폰 인화
안에 두군데에서 진행하는데 인당 2장씩 무료로 사진 인화 서비스를 합니다.
어플받아야하는데 진짜 순삭으로 나오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두장 인화 받았는데 사진 하단에 상사화 축제 로고 찍힙니다.
이것도 다 추억이죠~~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했어요.

지역축제는 대부분 실망하고 오기 일쑤인데 처음으로 실망 안한 축제입니다.
날씨탓이 크겠죠? 날씨가 선선하고 중간중간 노래 공연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신나는 발걸음이였습니다. (유명하신 수와진 분들도 계시고, 스님이 노래 공연을 하시는데 특히나 어른들께 인기가 많더라구요)


오면서 아이에게 상사화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해주고 갔어요. 지금은 잎이 없이 꽃만 피고 겨울에는 푸른잎만 핀다고 했더니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그 꽃을 진짜 눈앞에서 보니 더 신기해했어요~
애틋한 느낌의 상사화.. 곳곳에 상사화의 의미나 전설을 써 놓은 팻말들이 가득 있으니 한번씩 아이에게 읽어주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분들도 많고 아이와 많이 찾는 영광 불갑사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